여섯 살 때 제가 한 번 더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고요. 네 살 때 말한 건 기억이 안 나지만요(웃음).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하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을 때! 제 목표에 한 발자국 다가선 기분이었어요. 요즘 고민이 있다면요 3주간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왔는데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다는 것. 용돈으로 최근 구입한 것 같은 팀 선수 언니들이랑 강남지하상가에서 커플 맨투맨을 맞췄어요. 원래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맞추려고 했는데 다들 가진 기종이 다르더라고요. 가장 가까운 사람은 코치이자 매니저이기도 한 우리 엄마. 싸울 때도 많지만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쁘거든요. 이렇게 계속 행복하게 연습하다가 2020 베이징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 특히 언니가 고3인데 엄마가 제게 더 집중하는 것을 이해해 줘서 고마워요. 성적이 좋다 보니 ‘넌 원래 잘하잖아’ ‘늘 컨디션이 좋잖아’라는 말이 부담될 때가 있는데 언니가 “항상 잘하는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쿼드러플 살코를 들고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웃음) Q 메인 지도자는 타미 갬블 코치고 일본의 하마다 미에 코치도 도와주고 있다. 두 코치에게 어떤 식으로 지도받고 있는지 궁금하다. 주로 훈련하는 곳은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인데 하마다 코치님도 가끔 오신다. 타미 갬블(메인
시도한 데 의의를 뒀습니다. 이후 유영이 트리플 악셀을 프로그램에 공식 배치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유영은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3번(2016, 2018, 2019)이나 우승했습니다. 명실공히 국내 챔피언 자리를 지켰지만 국제 대회에서 제 기량을 100% 보여주지 못했죠. 유영은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했습니다. 2년간 총 4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도전했지만 동메달 1개(2018년 주니어 그랑프리 슬로바키아 대회)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위에 그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둔 유영은
그러나 착지가 살짝 흔들렸고 0.8점의 수행점수를 잃었습니다. 이렇듯 트리플 악셀 성공이라는 퍼즐을 조금씩 맞추기 시작한 유영은 마침내 한국 여자 싱글 최초로 이 기술에 성공한 선수가 됩니다. 지난 26일 캐나다 캘로나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차지한 건 2005년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이자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다. 이해인은 지난 7일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197.6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김해진(은퇴) 이후 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정상 등극이었다. 쇼트와 프리, 그리고 총점에서 모두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운 이해인은
봐요. 평소에는 아이유의 서정적인 노래를 많이 들어요. 특별한 무민 인형을 선물 받았던데 연아 언니 때부터 응원하는 선수의 무대 의상을 입은 무민 인형을 제작해 선물해 주는 피겨스케이팅 팬들이 계세요. 이번엔 어쩌다 보니 제가 받게 됐어요. 정말 귀여워요. 피겨스케이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네 살 때 연아 언니 무대를 보고 엄마한테 피겨스케이팅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대요. 그리고
여자 싱글 역대 최고 기술을 보유한 알엑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와 지난해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자인 키히라 리카(일본) 여기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와 최고 점수가 225.64점인 브래디 테넬(미국)이 한꺼번에 출전했습니다.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유영의 메달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받은 78.22점이라는 쇼트프로그램 점수가 판도를 뒤집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에 실패한 뒤 흔들리지 않은 정신력도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죠. 경기를 마친 유영은 "시니어 그랑프리
'연아 키즈 2세대'라 불리는 소녀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싱글 쇼트 결과+프로토콜 [일문일답 현장] 유영 "트리플 악셀 성공률 높이고 내년 4회전 점프 도전" '제2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이해인 "연아언니처럼 왕중왕전 메달 딸래요" 유영의 트리플 악셀, 왜 현시대에 꼭 필요할까 [일문일답 현장] 유영 "트리플 악셀 성공률 높이고 내년 4회전 점프 도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쇼트 결과 + 프로토콜 '포스트 김연아' 이해인, 코카콜라 체육대상 9월 MVP 엘르 화보 찍은 피겨 주니어
됐습니다. 남자 선수들도 트리플 악셀이나 4회전 점프를 연마할 때 "몸이 많이 아프다"며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 기술이 쉽지 않다는 뜻이죠. 어린 나이에 트리플 악셀을 완성한 점은 유영의 앞날에 큰 플러스 효과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의 변수를 생각할 때 앞날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트루소바는 '꿈의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를 비롯해 쿼드러플 토루프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